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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난터'님, '새내기'님, '아기'님에게-제2탄 - [ 글:민병만(들꽃사랑) ]

들꽃사람 2008. 8. 19. 12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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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난터' 문학작품실(文學作品室)]

    ['Nanter' Literary Works Room]
글 : 민병만(들꽃사랑)


아가야.

 

미운 마음, 가슴 가득 담았니. 그 마음, 이슬비에 내어 노으렴.

 

아가야.

 

시린 마음, 가슴 가득 담았니. 그 마음, 눈꽃속에 내어 노으렴.

 

아가야.

 

애뜻한 마음, 가슴 가득 담았니. 그 마음, 들꽃속에 내어 노으렴.

 

아가야.

 

보고픈 마음, 가슴 가득 담았니. 그 마음, 안개속에 내어 노으렴.

 

아가야.

 

그리운 마음, 가슴 가득 담았니. 그 마음, 시냇물에 내어 노으렴.

 

아가야.

 

기쁜 마음, 가슴 가득 담았니. 그 마음, 무지개에 내어 노으렴.

 

아가야.

 

모진 마음, 가슴 가득 담았니. 그 마음, 바람속에 내어 노으렴.

 

아가야.

 

아린 마음, 가슴 가득 담았니. 그 마음, 구름속에 내어 노으렴.

 

아가야.

 

아픈 마음, 가슴 가득 담았니. 그 마음, 햇살속에 내어 노으렴.

 

아가야.

 

따끔한 마음, 가슴 가득 담았니. 그 마음, 호수속에 내어 노으렴.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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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 병 만(들꽃사랑)올림


'난터'님. 가정에 행운과 화목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.
'난터'님. 자주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.
♬~ 아싸. 앗싸. 우싸. 아짜짝. ~♬